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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도미니카 공화국

안녕. 나의 인생속에서 2010년이여.!!

안녕. 나의 인생속에서 2010년이여.!!


어느덧. 2010년의 마지막에 서 있다. 지금의 세상은 성탄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나 또한 그러하다.

오늘 도미니카의 나의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지금 이렇게 컴퓨터 앞에 있다.


어제는 도미니카 남자단원들과 함께 남자모임을 하였는데~ 칠면조를 한마리사서 10명이서 먹었다.

와우-_- 남자 열명이서 칠면조 한마리를 먹었지만, 조금 남았다-_-;;

그게 과연 칠면조 였을까?? 혹시 타조??


도미니카 가족이 말하길 도미나카는 전통적으로 Buena noche(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통구이 돼지를 먹는단다.

통구이 돼지와 와인한잔~ 그리고 내가 산~ 케익~ ^^.


한국에 있을때는 거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밖에서 보낸거 같다. 친구 또는 여자친구.

올해는 이곳 가족과 함께 하며, 내년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가족과 함께 하리라 생각해본다.

모르지 또.. 시내에서 12시 키스타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희망사항일 뿐이다!!


올해도 거의 다 지나갔다.

항상 한해를 정리 할때가 되면, 지나간 한해를 돌아 본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마음을 버릴수 없다.

2010년의 시작과 함께 다짐 하였던 것들, 그 중 이룬것, 반이라도 이룬것, 그리고 이루지 못한것 들..

희비가 교차하고, 다시 한번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을 한다.


그렇다. 그래서 사람인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후회하는 사람은 항상 후회만 한다고..

그렇지만 후회를 하기 때문에 좀 더 나아갈수 있지 않을까?

부족한 것을 알기에 더욱 더 노력하게 되는것 그게 사람이 아닐까 한다.


해외에서 맞이 하는 3번째 크리스마스..

그리고 3번째의 새해..

도미니카에 온지도 이제 2년이 다되간다.

돌아갈 날이 이제 100일도 되지 않는다.


새로이 올 2011년은 과연 나에게 어떤 해가 될지 정말 궁금하다!! 너무 너무 궁금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011년은 아마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 될 것이고, 하나의 변환점일 꺼라고.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누군가를 만나게 될지.. 아!!

아직 오지 않은 2011년.. 지금도 큰 꿈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큰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 보련다.


와라!!




ps....약간의 아쉬움.. 무엇인가를 크게 잃어 버린거 같다.

왠지.. 그 토록 애타게 듣고 싶었던 목소리를 최근에 듣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 앞으로도 듣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아침비가 창문을 타고 흐른다.

흐린 창문.

조금 흐르지만.

빗물이 맺흰 곳은 더욱 선명하게 세상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세상을 보겠다.

희린 부분은 조금 덜 보고.

선명한 부분은 더욱 선명하게 보겠다.

감사합니다.

세상을 더욱 선명하게 볼수 있게 해준.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