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는 지난 1985년 펴낸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환경적 변화로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존재 자체가 위험해지면서 전통적으로 살아온 장소를 강제로 떠나게 된 이들'을 '환경난민'으로 규정함. -정치적인 이유로 발생한 난민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제단체 등이 재정, 식량, 교육 등의 면에서 원조하고 있는데 반해, '환경난민'은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원조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 남태평양 피지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섬나라 '투발루'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국토가 점차 좁아지자 마침내 2001년 국토포기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국가가 곧 없어진다는 위기감에 쌓인 투발루는 이웃 국..